동해시39 데이빗 보위 Starman 가사(한글 번역), 동해시 카페 디디다 추천 데이빗 보위의 명반 , 컨셉트를 넘어 세계관을 우주로까지 확장시킨 기념비적인 앨범이다. 풀네임은 이다. 앨범은 낱곡+낱곡 이상의 가치가 있다. 단순히 낱곡 10곡 정도 생겨서 발매하는 게 앨범은 아니다. 물론 낱곡이 쌓이면 앨범으로 엮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싱글을 발표하고 싱글이 쌓이면 EP를 내고 여기에 싱글이 더 쌓여 10곡 정도가 되면 앨범으로 엮는다. 이건 앨범이 아니다. 우리가 명반으로 꼽는 앨범들은 대부분 2년여 동안 노래를 100곡 가량 만들고 그중 90곡을 버리고 10곡을 추리고 발전시켜 앨범으로 발매한 것들이다. 곡을 버리는 편집을 거치면서 앨범은 주제가 생기고 컨셉트가 생기고 이야기가 모이고 중심이 생기고 시대정신이 깃들게 된다. 요즘은 아무도 이렇게 하지 않는거 같지만 그렇지 않다... 2024. 2. 28. 동해시 천곡동(한섬해수욕장 근처) 카페 디디다의 작은음악회 사진 몇장... 동해시 천곡동 한섬해수욕장 근처 카페 디디다의 일상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어쩌다가 작은 음악회가 열립니다. 대관공연도 있고 기획공연도 있는데 아래에 소개하는 음악회는 피아노학원생들의 연말 발표회입니다. 중학생 부터 황혼에 접어든 어르신들까지 음악이라는 하나의 접점으로 소통하는 모습은 너무 보기 좋습니다. 다양한 음악회가 동해시 곳곳에서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꼭 카페가 아니더라도 꽃집이나 식당 공방 등 다양한 장소에서 동네 주민이 부담없이 자신의 음악을 발표하는 일은 매우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024. 2. 27. 라떼아트로 점치기, 동해시 카페 디디다 오늘도 커피 날씨 맑음 디디다에 도착하면 먼저 에스프레소 머신을 켜고 청소를 시작한다. 가게 앞을 빗자루로 쓸고 가게 안은 먼지제거를 한다.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는다. 15분 정도? 그러면 에스프레소 머신의 온수 온도가 80도에 이른다. 아직 더 기다려야 하지만 나는 하루의 첫 라떼를 기다릴 참을성이 없다. 어차피 첫 잔은 주인장은 몫이고 손님이 마실 두 번째 잔 부터는 온전한 온도로 제공된다. 하루의 첫 카페라떼 별거 아니지만 10년 가까이 이 행위가 지속되면 조금씩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 예전 어르신들이 내일의 날씨 점을 치듯 이른바 라떼 점을 치는 것이다. 라떼아트를 할 때 미리 그림의 모양을 정하고 할 수도 있지만, 하루의 첫 라떼는 미리 라떼아트를 계획하지 못한다. 카페인이 급한 뇌 상태가 모든 계획을 거부한다. 에.. 2024. 2. 23. 봄 날씨 어디가고 다시 겨울, 동해시 카페 디디다 겨울 풍경 봄 날씨 처럼 15도를 넘나들더니 3월을 며칠 앞두고 겨울왕국이 된 동해시, 갑자기 추워지고 눈길에 미끄러질까 외출이 어려운 날씨 카페는 한산하고 주인장은 기타치고 음악듣고 맛있는 커피는 혼자 마시고 틈틈이 눈도 치우고... 심심하면 눈도 굴려보고 마침 디디다 하우스음악은 생각의 여름 '눈사람 속으로'가 흘러나오고... 좋은 노래라 가사를 소개할게요. 생각의 여름 - 눈사람 속으로 눈이 소복하게 내려 세상이 흰 눈사람 속에 있는 것만 같네 껍질이 뽀얀 새알 속에 있는 것만 같네 맑은 눈의 아이 속에 살게 된 것 같네 나는 눈 위에 시를 적고 그것을 뭉쳐 허공에 던져보네 또 밤에 하얗게 세워둘 요량으로 눈덩이를 점점 크게 굴려 눈사람을 만드네 눈덩이가 커질수록 나는 눈사람 속으로 굴러 들어가네 카페라떼는 .. 2024. 2. 22. 동해시 한섬해수욕장 근처 날씨 좋은날 핸드드립 커피 한 잔 오늘도 끄적끄적 동해시 한섬해수욕장 근처 골목의 작은 카페 디디다의 일상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카페지기가 사진을 찍어야겠다고 충동을 느끼는 순간은 커피가 맛있을 때 혹은 커피가 아주 맛있어 보일 때입니다. 날씨 좋은 날 볕을 받아 핸드드립 커피의 기포 하나하나가 생동감있게 맛을 표현하고 있네요. 커피의 기포는 쉽게 사라지고 기분좋은 산미도 온도가 계속 변화하기 때문에 순간의 황홀감을 남기고 사라지기 마련이죠. 그 순간을 남기려고 핸드폰 카메라를 켜는 것 같네요. 2024년 봄이 곧 오겠네요. 8년 전 동해로 내려왔을 때 문화공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디디다 카페 이름을 넣은 디디다예술대학을 개설하고 기타, 사진, 커피, 일본어, 독서모임 운영을 시작했는데 코로나 시기에 주춤하고 지금은 일본어 모임만 활성화.. 2024. 2. 21. Radiohead 5집(Amnesiac) 음악이 새롭게 들리는 현상에 대한 고찰 오래 듣고 좋아해서 잘 안다고 생각하는 음악이있다. 95년경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그때 Radiohead 2집(The Bends)이 나온 상태였다. high and dry, Fake plastic trees, Nice dream 등을 즐겨 불렀고, 3집(Ok Computer)이 나오고 Exit music, Karma police, No surprises 등을 많이 불렀다. 나만 그런게 아니고 당시 음악을 좋아한다고 하면 무조건 록음악이었고 Nirvana, Radiohead는 호불호의 대상이 아니었다. 2집, 3집 공전의 히트가 지속되었지만 1집(Pablo honey)의 Creep이 단연 대중의 인기가 높았다. 어디서든 기타가 있으면 누구나 Creep을 불렀고 그때는 그게 제일 핫했다. 개인적으로 제일.. 2024. 2. 16. 동해시 카페 디디다 셀프 인테리어 도전기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셀프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 중 하나는 '업체들의 투명하지 않은 가격정책과 폭리'가 있을테죠. 심심치않게 아래와 같은 뉴스가 쏟아져 나옵니다. 무자격 인테리어…프랜차이즈 본사가 공사비 ‘꿀꺽’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086792 ‘가맹점 후려치기’ 프랜차이즈…인테리어 폭리 해부 http://news.kbs.co.kr/news/view.do?ref=D&ncd=3088938 기사 중... "본사가 점주로부터 받은 공사비는 1억 2백여만 원, 이 가운데 하도급 업체에 지급한 돈은 4천백만 원에 불과합니다. 가맹점주 : "서로 윈윈하고 상승해야하는데 본사는 점주가 자기네들 배불리는 도구일뿐인 거예요." 프랜.. 2022. 2. 17. 동해시 카페 디디다 셀프 인테리어 #9 책 있는 테이블 만들기 동해시 카페 디디다의 새로운 친구를 소개합니다. 책을 비치할 테이블을 고민하다 만들게 되었네요. 하여 '책 있는 테이블'이라 이름 붙여 봅니다. 나무를 구입하실 때는 '집성목'으로 검색하셔서 여러 목재상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비교 견적하시면 됩니다. 카페 디디다 바를 만들 때는 멀바우 집성목을 사용했었죠. 이번에 만들 '책있는 테이블'은 독서 분위기 물씬 내뿜는 나무결이 뚜렷하면서도 전체적으로 밝은 그러면서도 옹이는 없고(무절) 또 저렴한 브라질파인으로 골랐습니다. 배송받고 가장 먼저 할 일은 샌딩입니다. 가게 안에서 샌딩을 했다가는 청소가 감당이 안되겠죠? 밖으로 가지고 나갑니다. 예리한 모서리 부분은 120방으로 라운딩처리하고 차례로 240-400방으로 면과 함께 샌딩을 마무리합니다. 샌딩을 마.. 2022. 2. 17. 강원도 동해시 천곡동 날씨 시원한 파도 맑은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네요.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멀리서 작용하는 탓인지 파도가 시원하게 보였던 하루. 2019. 10. 11.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