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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ohead 5집(Amnesiac) 음악이 새롭게 들리는 현상에 대한 고찰 오래 듣고 좋아해서 잘 안다고 생각하는 음악이있다. 95년경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그때 Radiohead 2집(The Bends)이 나온 상태였다. high and dry, Fake plastic trees, Nice dream 등을 즐겨 불렀고, 3집(Ok Computer)이 나오고 Exit music, Karma police, No surprises 등을 많이 불렀다. 나만 그런게 아니고 당시 음악을 좋아한다고 하면 무조건 록음악이었고 Nirvana, Radiohead는 호불호의 대상이 아니었다. 2집, 3집 공전의 히트가 지속되었지만 1집(Pablo honey)의 Creep이 단연 대중의 인기가 높았다. 어디서든 기타가 있으면 누구나 Creep을 불렀고 그때는 그게 제일 핫했다. 개인적으로 제일.. 2024. 2. 16.
동해시 카페 디디다 오늘의 음악은 소히 동해시 카페 디디다에서 자주 들리는 목소리 소히 슈게이징 밴드 잠 시절부터 알게 된 소히는 밴드 해체 이후 보사노바 음악에 빠졌다. 아마도 브라질 음악과 친숙해진 계기는 3호선 버터플라이의 성기완과 함께 했던 뚜드지봉의 경험이 영향을 주었던게 아닐까. 1집이 나왔을 때 '앵두'가 인기였지만 '사람을 사로잡는 방법'이 귀에 쏙 들어왔고 소히가 부르는 '연가'는 보사노바의 감성을 충분히 이해하게 해 주었다. 2집이 나오면 2집이 좋았고, 3집이 나오면 3집이 좋았다. 그리고 4집이 나왔을 때 이제는 보사노바가 아닌 그냥 소히 음악으로 받아들여졌다. 재작년인가 정밀아가 3집 '청파 소나타'로 여러상을 받았을 때, 몇몇 평론가들이 정밀아를 칭찬하며 이 시대의 민중가요라고 평가했을 때 나는 소히 4집 'becom.. 2022. 2. 17.
동해시 카페 디디다 셀프 인테리어 #8 파이프 간판 만들기, 갈바 돌출 간판 만들기 동해시 카페 디디다 셀프인테리어 #8 3만원으로 파이프 부속 간판 만들기 카페 디디다에는 간판이 두 개 있습니다. 조명이 들어오는 일반적인 사각 갈바타입의 돌출 간판과 파이프 부속을 이용해 만든 조명 없는 간판. 파이프 부속을 이용해 간판을 만들 생각은 없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에 누군가 내버린 액자를 보는 순간 액자의 프레임이 간판의 틀로 보였고 파이프 부속을 이용하면 재밌는 간판이 되겠다 싶었죠. 카페 이름이 '디디다'여서 다행히도 파이프 부속을 이용해 만들기가 참 쉬웠습니다. 사용한 부품은 15A 장니플, 중니플, 단니플, 90도 엘보, 나사소켓, 나사캡 총 6가지 입니다. 30cm이상 긴 파이프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지만 이렇게 작은 부속들은 개당 200원~500원으로 저렴합니다... 2022. 2. 17.
동해시 카페 디디다에서 즐기는 칵테일 네그로니 코로나시대를 거치며 디디다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그중 가장 큰 변화는 칵테일메뉴의 확장이다. 코로나시대를 거치며 집에서 혼술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혼자 마시다보니 술맛에 집중하면서 다양한 술을 접하고자 하는 욕구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근래 디디다 단골들도 커피를 한 잔 하고 칵테일을 추가로 주문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칵테일 주문이 늘면서 베이스(기주)가 늘었고 선보일 칵테일 가짓수도 늘게 되었다. 코로나시대를 거치며 디디다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그중 가장 큰 변화는 칵테일메뉴의 확장이다. 코로나시대를 거치며 집에서 혼술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혼자 마시다보니 술맛에 집중하면서 다양한 술을 접하고자 하는 욕구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근래 디디다 단골들도 커피를 한 잔 하고 칵테일을 추가로 주문하는 경우.. 2021. 11. 14.
우중충한 날씨 비스코티 & 에스프레소 꿀조합 / 동해시 카페 디디다 이탈리아에서는 두 번 구운 쿠키를 '비스코티'라고 부른다. 흔히 에스프레소와 곁들어 먹고 카페라떼와 함께 먹어도 좋고 취향에 따라 위스키나 브랜디와 함께 먹는 모습도 많이 봤다. 개인적으로는 셰리한 위스키와 궁합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건 그렇고... 카페 디디다에는 사이드메뉴로 비스코티가 있다. 덥고 입맛없고 날씨는 우중충하고... 이 때, 에스프레소와 비스코티가 더욱 맛있다. 바리스타들의 흔한 점심메뉴이기도하다. 비스코티는 두 번 굽기 때문에 조금 딱딱한 편이다. 그래서 몇조각으로 부수어 카페라떼에 퐁당 넣어 스푼으로 퍼 먹기도 하는데, 에스프레소에 살짝 담구었다가 먹으면 그 맛도 일품이다. 카페 디디다에서 직접 만든 아몬드 비스코티ㅎㅎㅎ 오늘 유난히 더욱 맛있어서 사진으로 남겨봤다. 2021.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