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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다 소개13

동해시 디디다예술대학 2024년 2학기 수강생 모집 디디다예술대학 2024년 2학기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디디다예술대학은 동해시 천곡동에 위치한 카페 디디다에서 2017년 부터 단골손님 예술복지프로젝트로 시작되었습니다.우리 주변에 음악, 사진, 커피, 책에 관심있는 분들은 많을 수 있어요, 그러나 대부분 그런 취미를 고독한 섬처럼 혼자 즐기고 계시진 않나요? 디디다예술대학은 취미를 공유하고 싶어 하는 단 한 분의 학생만 있어도 개설을 합니다.ㅎㅎ    등록금에는 수업시간에 제공하는 음료값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위 모집요강에는 "커피제공"이라고 되어 있지만 커피 외에도 메뉴판에 있는 다른 음료를 주문하셔도 됩니다. 디디다예술대학이 궁금하신 분은 카페 디디다로 오셔서 문의 하시면 친절하게 설명드릴게요~기타학과는 개인수업으로 진행하기도 하고, 그룹으로 하기도 .. 2024. 8. 29.
동해시 카페 디디다 쉬는 날, 아들과 눈사람 만들기 동해시 천곡동 한섬해수욕장 근처의 카페 디디다 일상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3월이 왔지만 동해시 날씨는 아직 춥네요. 동해시의 날씨는 동서로 나누어 해안가는 해양성 기후 서쪽 산간지역은 내륙성 기후 구분되는데 3~4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릴 때는 산간지역에 눈이 오죠. 몇년전에는 4월 5일 식목일에도 눈이 쌓인적이 있을 정도로 눈 구경을 늦게까지 할 수 있는 동네입니다. 묵호, 천곡동 이른바 해안가 동네는 눈이 다 녹았지만 초록봉 삼화 무릉계곡은 아직 눈이 쌓여 있습니다. 혹시 이번주말에 동해시로 놀러오는데 눈 구경을 하고 싶다 하시면 무릉계곡으로 가시면 됩니다. 카페가 있는 천곡동에는 눈이 다 녹았지만 어머니집에 갔다가 눈을 보고 저도 신나고 아들도 신이 났네요. 눈을 보면 사람을 만들고 싶은 건 본능인.. 2024. 3. 6.
길고양이 카페에 들어오다, 동해시 천곡동 카페 디디다 일상 동해시 천곡동 한섬해수욕장 근처 카페 디디다의 일상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가끔 가게 앞 골목에서 새끼 고양이가 위험하게 돌아다닐 때가 있어요. 어미와 어쩌다 헤어졌는지 버려졌는지 어미 고양이는 보이지 않고 새끼 고양이만 방황합니다. 지나 다니는 차에 깔리지는 않을까 노심초사 가게 문을 열어주게 됩니다. 한참을 놀다가 앞집 식당에서 키운다고 데려갔습니다. 2024. 2. 29.
봄 날씨 어디가고 다시 겨울, 동해시 카페 디디다 겨울 풍경 봄 날씨 처럼 15도를 넘나들더니 3월을 며칠 앞두고 겨울왕국이 된 동해시, 갑자기 추워지고 눈길에 미끄러질까 외출이 어려운 날씨 카페는 한산하고 주인장은 기타치고 음악듣고 맛있는 커피는 혼자 마시고 틈틈이 눈도 치우고... 심심하면 눈도 굴려보고 마침 디디다 하우스음악은 생각의 여름 '눈사람 속으로'가 흘러나오고... 좋은 노래라 가사를 소개할게요. 생각의 여름 - 눈사람 속으로 눈이 소복하게 내려 세상이 흰 눈사람 속에 있는 것만 같네 껍질이 뽀얀 새알 속에 있는 것만 같네 맑은 눈의 아이 속에 살게 된 것 같네 나는 눈 위에 시를 적고 그것을 뭉쳐 허공에 던져보네 또 밤에 하얗게 세워둘 요량으로 눈덩이를 점점 크게 굴려 눈사람을 만드네 눈덩이가 커질수록 나는 눈사람 속으로 굴러 들어가네 카페라떼는 .. 2024. 2. 22.
라가불린 16, 글렌파클라스 12, 맥켈란 12 쉐리, 발베니 12 더블우드, 린데만스 괴즈 람빅, 디디다 단골손님 송별회 카페를 운영하다 보면 단골이 생긴다. 반가운 단골손님이 있고, 덜 반가운 손님이 있을 수 있는데 가령 오직 커피 한 잔 주문하고 3~4시간 이런저런 상담을 요구하는 손님은 피곤하다. 오래 있어도 된다. 조용히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본인의 시간을 충분히 쓰고 가는 건 보기 좋다. 그런데 자기 얘기 좀 들어보라고 혹은 할 얘기는 없지만 주인장에게 유익한 이야기를 요구하는 손님도 있다. 반가운 단골은 주인장을 피곤하게 하지 않으면서도 2~3시간 머무는 동안 먼저 커피 한 잔 시키고, 맥주 한 잔 마시고, 취향껏 좋아하는 위스키도 한 잔 주문하고, 부족하면 칵테일도 추가 주문하는 손님이다. 오늘은 그런 반가운 단골손님이 서울로 떠나는 날이다. 그래서 서비스로 얼마남지 않은 위스키보틀을 다 털었다. 가장 .. 2024. 2. 17.
동해시 카페 디디다 오늘의 음악은 소히 동해시 카페 디디다에서 자주 들리는 목소리 소히 슈게이징 밴드 잠 시절부터 알게 된 소히는 밴드 해체 이후 보사노바 음악에 빠졌다. 아마도 브라질 음악과 친숙해진 계기는 3호선 버터플라이의 성기완과 함께 했던 뚜드지봉의 경험이 영향을 주었던게 아닐까. 1집이 나왔을 때 '앵두'가 인기였지만 '사람을 사로잡는 방법'이 귀에 쏙 들어왔고 소히가 부르는 '연가'는 보사노바의 감성을 충분히 이해하게 해 주었다. 2집이 나오면 2집이 좋았고, 3집이 나오면 3집이 좋았다. 그리고 4집이 나왔을 때 이제는 보사노바가 아닌 그냥 소히 음악으로 받아들여졌다. 재작년인가 정밀아가 3집 '청파 소나타'로 여러상을 받았을 때, 몇몇 평론가들이 정밀아를 칭찬하며 이 시대의 민중가요라고 평가했을 때 나는 소히 4집 'becom.. 2022. 2. 17.
동해시 카페 디디다에서 즐기는 칵테일 네그로니 코로나시대를 거치며 디디다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그중 가장 큰 변화는 칵테일메뉴의 확장이다. 코로나시대를 거치며 집에서 혼술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혼자 마시다보니 술맛에 집중하면서 다양한 술을 접하고자 하는 욕구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근래 디디다 단골들도 커피를 한 잔 하고 칵테일을 추가로 주문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칵테일 주문이 늘면서 베이스(기주)가 늘었고 선보일 칵테일 가짓수도 늘게 되었다. 코로나시대를 거치며 디디다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그중 가장 큰 변화는 칵테일메뉴의 확장이다. 코로나시대를 거치며 집에서 혼술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혼자 마시다보니 술맛에 집중하면서 다양한 술을 접하고자 하는 욕구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근래 디디다 단골들도 커피를 한 잔 하고 칵테일을 추가로 주문하는 경우.. 2021. 11. 14.
동해시 천곡동 카페 디디다에는 음악을 온전히 커피와 함께... 동해시 천곡동에 위치한 카페 디디다입니다.좋은 음악이 항상 감싸는 카페 디디다에서는 Beatles, Radiohead, Bob Dylan, John Lennon, 김광석, 들국화 등의 음반을 레코드(LP) 또는 CD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눈으로 음반들을 둘러보시고 주인장에게 "이거 들을 수 있을까요?" 하시면 주인장이 틀어 줍니다.단기 여행자를 위한 실전 일본어 강의, 독서모임, 기타강의, 커피강의가 있으니 오셔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가끔 음악회가 열리는데 관객으로 혹은 실연자로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카페 디디다에서는 유기농 친환경 인증(Rainforest Alliance) 생두를 직접 로스팅하여 신선한 커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새로 구입한 베제라 줄리아 수동 레버식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풍부한 .. 2017. 8. 23.
오래된 벗 데이스타 2000년식을 Fomapan 400 흑백필름으로 담았습니다. 동해시 카페 디디다 동해시 카페 디디다 외관 모습을 출퇴근용 바이크를 중심으로 찍어봤습니다.Pentax Spotmatic F+Takumar 1.8/55mm 필카에 fomapan 400 흑백필름입니다.바이크는 데이스타 2000년식입니다. 20대 대학시절에는 늦잠을 자도 학교 수업에 지각하지 않게 해준 녀석이고 직장생활을 할때는 신촌-압구정을 15분 만에 주파하며 회사 지각을 하지 않게 해준 고마운 녀석이지요.15년을 탔지만 앞으로 15년은 더 탈 예정입니다.ㅎ 2016.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