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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3

폭설에 고립되어 음악과 커피와 소설을 즐기고 싶다. 동해시 카페 디디다 동해시의 날씨가 내륙보다는 따듯하지만 그래도 겨울은 춥고 쓸쓸하다. 최근 한파가 몰아쳤고 단골손님의 발길도 줄었다. 더욱 쓸쓸하다. 춥고 외로운 마음을 달래주는 건 언제나 변함없는 좋은 음악과 커피다. 좋은 음악과 커피, 몇권의 양서에 기대어 오늘을 넘긴다.키스 자렛과 찰리 헤이든의 라스트 댄스 앨범은 소설을 읽을 때 듣는다. 그런데 오늘따라 졸리다. 너무 편한 음악은 안되겠다. 라이브클럽 빵의 세 번째 컬필레이션 음반이다. 2007년에 나왔고 당시 빵에서 활동하던 굵직한 팀들의 음악 1곡씩 들어있다. 소히-물음표 그리고, 어른아이-감기, 시와-화양연화, 로로스-성장통, 이영훈-돌아보니 청춘이었구나, 말없는 라디오-상상할 수, 플라스틱 피플-모닝 애프터, 굴소년단-들꽃, 전자양-컨트롤타워러버, 아마도이자.. 2025. 2. 12.
비틀즈와 카페라떼를 좋아하세요? 동해시 LP카페 디디다 동해시 한섬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카페 디디다의 일상을 올리는 공간입니다."오늘은 무슨 음악을 듣지?" 마땅한 음악이 생각나지 않을 때는 오래 들어 온 익숙한 음반을 고릅니다. 비틀즈가 대표적이죠. 공식 앨범이 13장, 그외에 존 레논 앨범도 있고 조지 해리슨 앨범도 있으니 돌아가면서 골라 듣게 되니 지겹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60년대 로큰롤의 경쾌한 사운드는 싱그러운 날 것 그 자체라 세월이 지나도 기분 좋게 들을 수 있습니다.혹여 비틀즈를 며칠 내내 듣게 되어 물린다 싶으면 러빙 스푼풀, 비치보이스 같은 서프뮤직으로 넘어가면 좋습니다. 60년대 음악은 싱그러운 상태로 박제 된 것 같아 선곡을 고민할 때 자주 찾게 됩니다. 비틀즈 후반기로 넘어가는 지점의 명반, 8집 서전페퍼스론리하츠클럽밴드입니다.. 2024. 6. 11.
레코스케 동해시립도서관에 비치^^ 조지 해리슨의 팬 나아가 비틀즈의 관계망 속에 있는 뮤지션을 좋아한다면 필독서 레코스케. 동해시립도서관에 레코스케가 없길래 일전에 비치희망도서로 신청을 했었는데 수리가 되어 도서관에 비치가 되었네요. 조지 해리슨의 팬이 아니더라도 레코드 수집가가 아니더라도 비틀즈를 좋아하고 비틀즈의 관계망 속에 있는 6-70년대 음악을 좋아하신 다면 매우 즐겁게 읽을 수 있는 만화입니다. 카페 디디다에는 비틀즈 레코드가 많이 있는데 레코스케 만화를 통해 조금 더 애정하게 되었습니다. 레코스케 관심있었는데 잊으셨던 분들은 동해시립 북삼도서관에 비치 되었으니 빌려보세요~^^ 2021.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