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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 518 음악회 in 디디다 올해도 어김없이 5월이 왔고 동해시 카페 디디다에서는 518음악회를 열었습니다. 2026. 8. 26.
나홍진 호프(HOPE) 후기, 내가 뭘 본 거지? 어쨌든 짜릿한 걸 봤고 보기 전으로 돌아갈 순 없어! 나홍진 감독을 의미있게 생각한 바 없다. 이창동 봉준호는 좋아하는 감독이라고 말 한 적 있는 것 같다. 어쨌든 나홍진의 전작을 다 보기는 했다. 썩 재밌다고 본 건 처녀작 '추격자' 정도고 나머지는 재밌게 안 봤다. 호프를 개봉하면 봐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칸에서 기립박수를 쳤다는 보도와 심사위원장이 박찬욱이라서 호프는 역차별을 받은 것 같다는 보도 때문이었다. 보도의 뉘앙스가 호프가 분명 볼 만한, 평가 할 만한 무언가가 있다고 말하고 있었다.극장을 나오며서 나는 "우와 이거 진짜..." 이런 감탄사가 나왔다. 어색하고 이상한 지점이 수두룩한데 전체적으로 나는 굉장히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40분 정도의 시간만 체감되었다. 오사카의 USJ 근처 비행장에서 헬기를 타고 오사카 상.. 2026. 7. 22.
INTJ가 카페 사장일 때 겪게 되는 일, 동해시 카페 디디다 동해시 천곡동 한섬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카페 디디다의 일상을 올리는 공간입니다.MBTI를 밝히는 게 마치 개인정보를 남기는 것 마냥 개인의 중요한 정보로 느껴진다. 나는 학부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그렇다보니 심리학과 동기 후배들과 MBTI를 가지고 관계의 궁합에 대화하는 경우가 많았다. 달라진 게 있다면 그때는 심리학과에서만 통용되던 대화가 이제는 일상화되었다는 것.INTJ가 카페 사장일 때 겪게 되는 일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안하는 편이다. 누가 카페에 와서 공간과 나에 대한 호감을 보이면 단지 그의 취향과 태도라고 생각하지나의 감정과 연결짓지는 않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사장님은 내게 관심이 없나보다..." 하고 상처 받고 가게를 떠난다. 그런데 나는 내게 혹은 이 공간에 애정을 보이던 사람.. 2026. 2. 12.
한섬해수욕장 여름시즌에 60일 이상 수영하기, 동해시 카페 디디다 산을 좋아하는 산사람이 있다면 나는 바다를 좋아하는 바다사람이다. 여름이 오기를 가을부터 기다리고 날씨가 허락하면 일 년에 바다에 백 번은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면 인간이지만 바다와 친숙한 인간으로 조금씩 변할 것이고 육지의 생각을 조금 비워내고 부유하는 바다의 여유가 조금씩 싹튼다고 생각한다. 작년에는 7월 중순 부터 9월 27일 까지 여름 수영을 했다. 두 달 보름 동안 50여회 바다 수영을 했었다. 주로 밤이었고 간혹 아침과 낮 수영이 있었다. 올해는 더위가 일찍 시작되어 7월 초 부터 시작해 9월 16일 까지 들어갔다. 그런데 글을 쓰는 오늘은 9월 24일인데 현재시각 21시 기온이 25도다. 오늘 밤에도 바다에 가야겠다고 생각하며 글을 쓰고 있다. 올해도 두 달 보름 동안 60여회.. 2025. 9. 24.
여름에 듣기 좋은 음반 추천, 동해시 천곡동 카페 디디다 동해시 천곡동 한섬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카페 디디다에서 여름에 듣는 음반을 소개합니다. 소개하는 음반 외에도 다양한 음반이 있고 신청하시면 들을 수 있습니다. 61번 국도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미시시피강을 따라 올라간다. 뉴올리언즈에서 시카고로 전파된 흑인노예의 음악길과 맞닿아 있어 블루스 하이웨이로 불리운다. 자세한 설명은 검색을 해보시고... 60년대 앨범 대부분이 사실 여름에 듣기 좋다. 비틀즈, 비지스, 비치보이스, 러빙 스푼풀의 사운드를 생각해보라. 그냥 여름이다. 밥딜런의 본격 포크록 앨범이라 통기타 반주의 시적 가사를 읊조리는 포크음악을 기대하지 마시라. 여름에 보기 좋은 영화는 아니지만 OST는 여름에 듣기 좋다. 모든 쿠루리의 음반이 여름적이지 않지만 조제 OST는 매우 여름적이다. .. 2025. 7. 30.
동해시 천곡동에 위치한 카페 디디다에 예술대학이 있다고? 디디다예술대학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디디다예술대학은 동해시 천곡동에 위치한 카페 디디다에서 2017년 부터 단골손님 예술복지프로젝트로 시작되었습니다.우리 주변에 음악, 사진, 커피, 책에 관심있는 분들은 많을 수 있어요, 그러나 대부분 그런 취미를 고독한 섬처럼 혼자 즐기고 계시진 않나요? 디디다예술대학은 취미를 공유하고 싶어 하는 단 한 분의 학생만 있어도 개설을 합니다.ㅎ 등록금에는 수업시간에 제공하는 음료값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위 모집요강에는 "커피제공"이라고 되어 있지만 커피 외에도 메뉴판에 있는 다른 음료를 주문하셔도 됩니다. 디디다예술대학이 궁금하신 분은 카페 디디다로 오셔서 문의 하시면 친절하게 설명드릴게요~기타학과는 개인수업으로 진행하기도 하고, 그룹으로 하기도 합니다. 기타수업이지.. 2025. 7. 15.
자신의 정치성향이 '진보'라고 하는 사람 중 다수는 파시스트, 손님 A씨에 대한 고찰 카페라는 공간은 불특정 다수가 들르는 곳이기에 남의 세상사는 얘기를 많이 듣게 된다. 주인장이 스몰토크를 시도하기도 하고 손님이 나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하니까 좋든싫든 손님의 취향과 성향을 알게 된다.A씨는 평소 자신을 진보적이라고 말하는 사람이었다. 그가 그렇게 말한다고 꼭 진보적이게 되는 건 아니다. 사람의 평가는 대부분 행동으로 결정되니까... 그는 주로 보수인사들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이명박, 박근혜, 당연히 윤석열, 권성동, 나경원, 김문수 등등 말이다. 그는 집회에 참여한 바가 없었지만 조국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난도질 당할 때 이른바 '조국 수호'집회에는 다녔다. 부당한 표적수사임이 틀림없지만 그렇다고 왜 '조국 수호'를 해야 하는지 나는 납득이 되지않았다. 시점을 조금 더 앞으로 .. 2025. 4. 29.
김누리 교수의 한국 민주주의 진단, 군사파쇼로 회귀하려는 추동이 강한 파시스트 사회 한국의 정치 지형과 교육 문제중앙대 김누리 교수는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교육학자입니다. 한국의 눈부신 민주주의의 발전을 이야기하지만 이 역사는 끊임없는 군사쿠데타의 다른말이라고 얘기하고, 대한민국의 교육은 파시스트를 길러내는 시스템이라고 아프게 꼬집고 있는 할 말 하는 지식인입니다. 그의 강의를 정리해 보았습니다.1. 진정한 보수의 의미보수의 본래 가치는 개인보다 공동체를 중시하는 것역사를 중시하는 것이 보수주의의 중요한 특성독일의 보수정당(기독교민주당)은 대학 교육비 지원, 의료보험, 주거 등의 기본적인 국가책임을 중요시함2. 한국 민주주의의 특성한국은 2019년 스웨덴 민주주의 다양성 연구소 조사에서 민주주의 수준이 178개국 중 12위인구 5천만 이상, 1인당 국민소득 3만불 이상인 국가(305.. 2025. 3. 9.
스즈메의 문단속에 등장한 요석을 찾아서... 미에현 이가시 오무라신사 엿보기 스즈메의 문단속이 나왔을 때 신카이 마코토가 동일본 대지진을 어떻게 풀어 놓았을지 궁금했다. 몇년이 지났지만 영화를 봤던 당시의 감정이 아직 남아있다. 왜 아직 남아있을까 생각해보자면 동일본 대지진이 남긴 집단적 트라우마를 이 영화만큼 진정성있게 위로 할 수 있을까 하는 감탄이 깊었기 때문이다. 동시에 느껴지는 감정은 세월호가 남긴 집단적 트라우마는 누가 위로해주나? 라는 의문이었다. 우리는 공동체가 파괴 되었는데 어째서 이웃나라는 집요하게 공동체를 위로하는 영화가 줄기차게 제작되고 있는가 하는 의문말이다.오무라신사(실제 발음은 '오오무라진자'이고, 한국식으로 음차하면 대촌신사다)가 있는 미에현 이가시-나바리 일대는 쌀이 좋기로 유명하고 여러 니혼슈 주조가 존재한다. 오무라신사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 2025.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