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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리가 피었습니다. 동해시 카페 디디다 ​카페 디디다에 산나리가 피었습니다. 산에 피는 야생 나리입니다. 이 녀석은 울릉도에서 건너왔습니다. 알뿌리가 잘 박혀 매년 이맘 때면 어김없이 꽃이 피워 내네요. 나리꽃이 출근 길을 반겨주니 그 어여쁜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밖에... 오늘은 뜨끈한 생강차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알싸한 생강에 말레이시아산 흑설탕을 조금 갈아넣으니 딱 좋네요.​​ 2016. 7. 21.
하우스음악이 정태춘 박은옥 92년 장마, 종로에서 '사람들'로 바뀌... / 동해시 카페 디디다 디디다의 랜덤으로 틀어놓은 하우스음악이 정태춘의 '사람들'로 바뀌고...오랫만에 이 명반을 다시 듣네요. 정태춘 박은옥 6집 93’ 대한민국의 현실은 극복되지 않는가?하는 긴 한숨과 노래 듣는 내내 머릿속은 세월호 참사 아이들과 며칠전 연행된 유가족 두분...정태춘 박은옥 '사람들' 가사를 올려봅니다.크음... 음... 문승현이는 소련으로 가고 거리엔 황사만이그가 떠난 서울 하늘 가득 뿌옇게 뿌옇게 음~ 흙바람내 책상머리 스피커 위엔 고화 하나가 울고 있고그의 머리위론 구름 조각만 파랗게 파랗게 그 앞에 촛대 하나김용태씨는 처가엘 가고 백선생은 궁금해 하시고개한마리 잡아 부른다더니 소식없네 허 참사실은 제주도 강요배 전시회를 갔다는데...인사동 찻집 귀천에는 주인 천상병씨가 나와있고나 먼저 왔다 나 먼저.. 2016. 6. 28.
콤럼비아 레인포레스트 인증생두 Colombia San Cayetano Rainforest Alliance 로스팅 ​콤럼비아 산카예타노 레인포레스트 인증생두 / Colombia San Cayetano Rainforest Alliance품종 : Castillo Rosario 95% + Caturro 5% / Semi-shade ​​아이폰4로 찍은 사진이라 디테일 부족.일반적인 콜럼비아 수프리모와는 전혀 다름. 생두 상태 보고는 허니프로세싱인줄...주로 브라질 레인포레스트 인증 생두를 에스프레소 블랜딩에 사용하다가 최근 콤럼비아 레인포레스트로 옮겨 가는 중... 싱글로 제공해도 될만큼 중배전의 감칠맛과 밸런스가 좋음. 아래는 생두 상태 비교해 보시라고 예가체프 G1 / Ethiopia Yirgacheffe G1 Kochere결점두 아주 간혹 보임, 그래도 G1 답게 아주 클린. ​ 예가체프 다른 가게에서 마시면 다크한 .. 2016. 6. 23.
케냐AA 달콤씁쓸상큼한 아이스로 즐기기, 동해시 카페 디디다 ​출근과 함께 습해진 날씨 때문에 아이스커피가 당기네요. 오늘은 이틀전에 볶은 케냐AA 당첨. ​​케냐 AA 20g을 조금 굵게 그라인딩. ​멜리타 드리퍼로 다소 빠르게 추출. ​핸드드립 아이스에서만 볼 수 있는 맑은 빛깔.왕구슬 얼음이 사진을 살리네요. 케냐AA 고유의 다크한 씁쓸함과 상큼함이 아이스에서 더욱 부각됩니다. 이 한잔으로 카페인 충전하고 오늘 하루도 아자아자^^ 2016. 6. 13.
동해시 카페 디디다 Bezzera Giulia 에스프레소머신 스티밍 동영상보기 동해시 카페 디디다에서 사용중인 수동레버식 에스프레소 머신입니다.이탈리아 Bezzera Giulia 제품 인데요, 소규모카페에 추천 합니다. 에스프레소머신을 구입하실 때 주요하게 고려해야 할 성능은 스팀이겠죠. 그래서 참고 하시라고 스티밍 영상을 올려봅니다. 스팀의 세기를 1-10 중에 평가한다면... 7정도 됩니다. 천만원을 호가하는 성능 좋은 머신과 비교하면 분명 약하지만 라떼아트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제가 라떼아트 걸음마 수준이라 모양이 저렇지만... 스팀 성능은 훌륭합니다. Bezzera 머신 구입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오셔서 말씀해 주시면 머신 성능을 보여드릴께요. 2016. 5. 15.
동해시 카페 디디다 생과일 자몽에이드, 자몽 과육만 취하는 방법 카페 디디다 메뉴 '생과일 자몽 에이드'를 소개합니다. 자몽에이드를 특별하게 소개할 건 없습니다. 다만 과육만 퍼내는 간단한 방법을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일단 잘익은 자몽을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 줍니다. 반으로 자릅니다. 그리고 티스푼 보다 조금 큰 아이스크림 스푼으로 과육을 돌려 빼냅니다. 적당한 스푼을 사용하면 위 사진처럼 깔끔하게 과육만 취할 수 있습니다. 자몽 과육외피도 함께 섭취하는게 몸에는 이롭겠지만 신선한 과육만 드시고 싶으실 때는 이런 방법을 써보세요. 자몽과육을 병에 담아놓은 모습입니다. 예전에는 에이드하면 레몬이었는데 이제는 손님들 대부분이 자몽에이드 또는 라임에이드를 많이 찾네요. 상큼한 생과일 자몽에이드가 생각난다면 동해시 카페 디디다로 오세요^^ 착한가격 4,000원입니다. 2016. 5. 10.
큐슈 최남단 가고시마, 온천과 활화산(사쿠라지마) 닭육회의 고장 직항(인천-가고시마)으로 큐슈의 남쪽 끝 가고시마와 기리시마를 다녀왔습니다.예전에 미야자키는 가봤는데 가고시마는 처음이었습니다. 가고시마와 기리시마의 원시림에 가까운 계곡과 산의 풍경은 미야자키와 비슷했습니다. 몇장 올려봅니다. 가고시마 공항에서 미리 예약한 호텔이 있는 덴몬칸으로 이동해서 점심 먹을 만한 데를 찾고있는데...저 멀리 불난거 처럼 희뿌연 연기가 크게 피어오르는 게 보였습니다. 사쿠라지마에서 소폭발이 있었던 거죠. 저 연기를 보고 있자니 오다기리조가 불량한 아빠로 출연한 영화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의 한장면이 떠오르던군요. 가고시마에서 6일을 머물렀는데 매일 1~2번씩 소폭발이 있더군요. 그 화산재는 고스란히 시내로 날아오고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목이 따끔거리고 두통이 오더군요. .. 2016. 4. 30.
Elliott Smith(엘리엇 스미스) 따스한 다운 스트로크로 우리의 어깨를 다독이며 'Southern Belle', 'Ballad of Big Nothing'를 부른다. 상상만으로도 코끗이 찡하다. 7~8년 전 한 신문사에서 글을 쓰며 먹고 산 적이 있는데요, 그때 지면에 연재했던 칼럼을 몇개 옮겨 보려고 합니다. 현재 시점의 글은 아니지만 소개했던 음악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좋으니까요.^^ 2003년 가을 독서의 계절은 당시 군인 신분이었던 필자에게도 찾아왔다. 사회에 있는 친구에게 읽을 만한 책을 부탁했고 친구는 무라카미 류, 밀란쿤데라, 하루키 단편집, 김규항 등 가을스러운 작가들의 책을 보내주었다. 군인의 독서는 감옥에서의 독서처럼 정독 이상의 깊이를 맛보게 해준다. 그래서 가을에 푹 빠져있는 그럴 때다. 평소 음악소통이 원활했던 후배에게 편지 한 통이 왔다. 엘리엇 스미스(Elliott Smith)가 키친 나이프로 자신의 가슴을 두 번 찔렀단다. 그래서 그가 죽었단다. 갑자기 온몸이 간.. 2016. 4. 27.
90년대 브릿팝의 아이콘, 잊혀진 핀업걸 Sleeper 루이즈 웨너(Louise Wener) 7~8년 전 한 신문사에서 글을 쓰며 먹고 산 적이 있는데요, 그때 지면에 연재했던 칼럼을 몇개 옮겨 보려고 합니다. 현재 시점의 글은 아니지만 소개했던 음악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좋으니까요.^^ 굳 리스너?라면 누구나 소중하게 기억되는(케미 폭발하던) 시절이 있다. 그런 사적인 기억들이 어떤 공통의 음악으로 교차되는 순간이있고 그 순간을 공감하는 친구를 만나게 되면... 참 술맛나는 일이다. 음악 듣기를 시작한지 20년쯤 된, 치열하게 삶을 고민하는 30대 중반 아해들의 마음 속엔 몇몇의 뮤지션들이 공통적으로 소중하게 남아 있다. 2009년 6월 25일 팝의 신 마이클잭슨(Michael Jackson)이 죽었다. 잊혀졌던 팝의 신은 우리의 기억 속에 잠자던 사사로운 추억들을 건드렸고 다시 , 를 듣.. 2016.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