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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다 소개

동해시 디디다예술대학 2024년 2학기 수강생 모집

by didida 2024. 8. 29.

디디다예술대학 2024년 2학기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디디다예술대학은 동해시 천곡동에 위치한 카페 디디다에서 2017년 부터 단골손님 예술복지프로젝트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주변에 음악, 사진, 커피, 책에 관심있는 분들은 많을 수 있어요, 그러나 대부분 그런 취미를 고독한 섬처럼 혼자 즐기고 계시진 않나요? 디디다예술대학은 취미를 공유하고 싶어 하는 단 한 분의 학생만 있어도 개설을 합니다.ㅎㅎ    

디디다예술대학 모집요강


등록금에는 수업시간에 제공하는 음료값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위 모집요강에는 "커피제공"이라고 되어 있지만 커피 외에도 메뉴판에 있는 다른 음료를 주문하셔도 됩니다. 디디다예술대학이 궁금하신 분은 카페 디디다로 오셔서 문의 하시면 친절하게 설명드릴게요~

기타학과
기타학과는 소규모 음악회를 함께합니다

기타학과는 개인수업으로 진행하기도 하고, 그룹으로 하기도 합니다. 기타수업이지만 음악수업에 가깝습니다. 지구에 태어나 안 듣고 죽으면 억울할 명반을 소개하기도 하고, 당대의 시대정신이 깃든 훌륭한 현재진행형 밴드의 새앨범을 소개하기도 합니다. 또는 김민기, 한대수, 정태춘 처럼 한국 모던포크의 정신이 된 분들의 음악을 소개하기도 합니다.

사진학과
사진학과는 소소하게 사진전도 함께합니다

 

커피학과 수업은 시간협의하여 개인수업으로 진행됩니다.

 

국문학과는 각자 좋아하는 책을 공유합니다


국문학과는 주제를 선정하여 그 주제에 맞는 텍스트를 각자 가지고 오고, 서로 낭독하고 들어주고 토론합니다. 예를들어 주제가 '결혼'이라면 결혼의 긍정적 의미를 담은 소설을 가지고 오시는 분도 있고, 결혼이라는 제도를 부당하고 불합리한 것으로 보는 영화 한 편을 가지고 오시는 분이 있으면 서로의 텍스트를 소개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됩니다.

주제를 정하는 건 회원들과 협의 하에 이루어지지만, 카페 주인장이 이 시점에서 이 텍스트는 꼭 공유를 해야겠다는 게 있으면 텍스트를 요약해서 회원들과 요약본을 나누고 토론합니다. 최근 몇년은 SNS가 불러온 우울과 덧없음 때문에 재독 철학자 한병철의 신간을 가지고 많이 토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