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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디디다26

디디다 추천 음악, 원호 첫 정규앨범 <The Flower Time Machine> 원호 첫 정규앨범 2023년 봄 디디다에서 가장 많이 듣게 된 앨범이다. 식상한 말이지만 거를 타선이 없다. 70년대 사이키델릭을 추구한다는 의지가 커버 디자인에도 묻어난다. LA에서 성행하던 사이키델릭 판들이 떠오른다. 새소년 원년멤버(였던) 강토의 드럼이 뒤를 탄탄하게 받쳐주고 그 위에 원호의 절제된 기타연주와 구수한 톤이 듣는 순간 단번에 추억여행을 떠나게 해준다. 요즘 한창 잘 나가는 실리카겔의 J-pop스러운 기타톤과는 대조적이다. 레트로 트렌드를 먼저 선점한 콩코드와도 사뭇 다르다. 콩코드가 뽕끼와 오부리 사운드를 적극 차용 해 7080 복각에 가까운 음악이라면 원호의 음악은 복각이 아니라 타임머신을 타고 그 자체에 젖어들게 만든다. 한국대중음악시상에서 콩코드가 상을 받은 바 있었는데 그래서인.. 2023. 6. 20.
동해시 카페 디디다의 하우스기타에는 국민가수 박창근의 사인이 있다? 카페에 비치되어 있는 포크기타, 이 기타에는 몇몇 소중한 아티스트와의 추억이 담겨있다. 이제는 국민가수 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그 이름 박창근이다. 그런데 사실 국민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이 있기 전에는 카페에서 박창근의 사인을 본 손님들의 반응은... "박창근이 가수예요?" "박창근이 누군데 기타에다가 이렇게 크게 사인을 했어요?" 이랬다. 그런데 이제는 박창근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그리고 저 사인을 부러워한다. 특히 고연령층에서 박창근을 더욱 좋아하신다. 그가 1대 국민가수가 된 일은 참 특별하고 귀한 사건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2022. 4. 14.
디디다예술대학 실용음악학과 기타합주 디디다예술대학 골목실용음악학과 기타합주 모습을 디디다예술대학 사진학과 임경호 학생이 필름카메라 니콘 F4로 찍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2019. 2. 15.
변진섭 lp 그대 내게 다시 / 동해시 카페 디디다 변진섭 5집 그대 내게 다시 노영심 작사 김형석 작곡 노래 너무 좋다. ​ 2018. 3. 23.
아빠와 우쿠렐레 해 / 카페 디디다 ​ 아들과 신나는 음악시간. 악기소리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 카페 디디다에서... 2016. 10. 19.
하우스음악이 정태춘 박은옥 92년 장마, 종로에서 '사람들'로 바뀌... / 동해시 카페 디디다 디디다의 랜덤으로 틀어놓은 하우스음악이 정태춘의 '사람들'로 바뀌고...오랫만에 이 명반을 다시 듣네요. 정태춘 박은옥 6집 93’ 대한민국의 현실은 극복되지 않는가?하는 긴 한숨과 노래 듣는 내내 머릿속은 세월호 참사 아이들과 며칠전 연행된 유가족 두분...정태춘 박은옥 '사람들' 가사를 올려봅니다.크음... 음... 문승현이는 소련으로 가고 거리엔 황사만이그가 떠난 서울 하늘 가득 뿌옇게 뿌옇게 음~ 흙바람내 책상머리 스피커 위엔 고화 하나가 울고 있고그의 머리위론 구름 조각만 파랗게 파랗게 그 앞에 촛대 하나김용태씨는 처가엘 가고 백선생은 궁금해 하시고개한마리 잡아 부른다더니 소식없네 허 참사실은 제주도 강요배 전시회를 갔다는데...인사동 찻집 귀천에는 주인 천상병씨가 나와있고나 먼저 왔다 나 먼저.. 2016. 6. 28.
Elliott Smith(엘리엇 스미스) 따스한 다운 스트로크로 우리의 어깨를 다독이며 'Southern Belle', 'Ballad of Big Nothing'를 부른다. 상상만으로도 코끗이 찡하다. 7~8년 전 한 신문사에서 글을 쓰며 먹고 산 적이 있는데요, 그때 지면에 연재했던 칼럼을 몇개 옮겨 보려고 합니다. 현재 시점의 글은 아니지만 소개했던 음악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좋으니까요.^^ 2003년 가을 독서의 계절은 당시 군인 신분이었던 필자에게도 찾아왔다. 사회에 있는 친구에게 읽을 만한 책을 부탁했고 친구는 무라카미 류, 밀란쿤데라, 하루키 단편집, 김규항 등 가을스러운 작가들의 책을 보내주었다. 군인의 독서는 감옥에서의 독서처럼 정독 이상의 깊이를 맛보게 해준다. 그래서 가을에 푹 빠져있는 그럴 때다. 평소 음악소통이 원활했던 후배에게 편지 한 통이 왔다. 엘리엇 스미스(Elliott Smith)가 키친 나이프로 자신의 가슴을 두 번 찔렀단다. 그래서 그가 죽었단다. 갑자기 온몸이 간.. 2016. 4. 27.
90년대 브릿팝의 아이콘, 잊혀진 핀업걸 Sleeper 루이즈 웨너(Louise Wener) 7~8년 전 한 신문사에서 글을 쓰며 먹고 산 적이 있는데요, 그때 지면에 연재했던 칼럼을 몇개 옮겨 보려고 합니다. 현재 시점의 글은 아니지만 소개했던 음악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좋으니까요.^^ 굳 리스너?라면 누구나 소중하게 기억되는(케미 폭발하던) 시절이 있다. 그런 사적인 기억들이 어떤 공통의 음악으로 교차되는 순간이있고 그 순간을 공감하는 친구를 만나게 되면... 참 술맛나는 일이다. 음악 듣기를 시작한지 20년쯤 된, 치열하게 삶을 고민하는 30대 중반 아해들의 마음 속엔 몇몇의 뮤지션들이 공통적으로 소중하게 남아 있다. 2009년 6월 25일 팝의 신 마이클잭슨(Michael Jackson)이 죽었다. 잊혀졌던 팝의 신은 우리의 기억 속에 잠자던 사사로운 추억들을 건드렸고 다시 , 를 듣.. 2016. 3. 15.
몽구스 3집 <The Mongoose> 21세기 춤추지 않는 당신은 몬스터 7~8년 전 한 신문사에서 글을 쓰며 먹고 산 적이 있는데요, 그때 지면에 연재했던 칼럼을 몇개 옮겨 보려고 합니다. 현재 시점의 글은 아니지만 소개했던 음악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좋으니까요.^^ 2007년 여름 친구 셋이서 차 트렁크에 텐트 하나 달랑 넣고 강원도로 떠났다. 바다가 보이면 수영을 했고 몸 뉘일 공간이 있으면 텐트를 쳤다. 경치가 좋은 곳에선 맥주를 마셨고 그늘에선 꿀맛 같은 낮잠을 즐겼다. 자연속에서 한없이 행복했던 일주일 동안 우리 주위엔 항상 몽구스 3집 가 있었다. 좌측부터 김준수(보컬, 신디), 김준기(드럼), 박희정(베이스기타) 몽구스를 몰랐던 친구는 달리는 차 안에서 '나비캐롤'이 흘러나오자 볼륨을 높이더니 뮤직비디오를 찍는다며 핸드폰을 꺼내어 음악과 스치는 바람 주위의 .. 2016.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