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맛있다고 칭찬을 하시며 카페 디디다만의 특별한 무엇이 있냐고 묻는 손님들이 종종있다.
로스팅노하우라고 간단하게 말하면 끝날 일이지만 그럴 염치가 내겐 없다. 원두가 신선해서? 나만 신선한 원두를 쓰는게 아니지... 요즘 다들 1주일을 넘기지 않는다.
굳이 찾아보자면 에스프레소 머신 관리가 아닐까 싶다. 매일 백브러싱을 하고 주1회 약품으로 커피 단백질과 유분으로 인한 찌든때를 벗겨주는 일. 기본을 지키는일.
이게 크지 않나싶다. 간혹 약속이 있어 프렌차이즈 카페에 방문하면 더러운 포터필터가 눈에 들어온다. 청소 안하냐고 한마디 하고 싶지만 알바생은 아마도 머신관리에 대한 교육을 받지 않았을게다. 알바는 죄가없다. 관리에 소홀한 점주가 문제일 것이다.
사설이 길었다. 카페 사장들이여~ 비싼 머신 관리 잘하면 맛도 좋고 수명도 길어진다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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