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앞 화단에 잡초를 뽑아주시는 걸 보고 고마워서 카페라떼 한 잔을 대접한 일을 계기로 자주 가게에서 뵙게 된 김씨 할아버지.
요즘 기력이 많이 쇠하신 모습이다. 등이 더 굽으셨고 주름은 더욱 깊어 지셨다. 더욱 큰소리로 말해야 알아들으시고 걸음도 느려지셨다. 다만 여전히 라떼를 맛있게 드신다.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변함없이 라떼을 대접하고 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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